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직 야구장 (문단 편집) === 높은 펜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sccdn.chosun.com/2011071201001100000089541.jpg|width=500]]}}} || || ~~깨알같은 [[이우민]]의 뒷태~~ || 외야 펜스가 기형적으로 높은 것으로 유명한 야구장이다. 철망 없이 단순히 벽만으로도 4m 이상 높이로 펜스를 세운 것은 원래 이 곳이 [[야구]]와 [[축구]]를 겸용으로 쓰는 다목적 경기장이었기 때문이다. 원래 이동식 좌석으로 설계됐던 현재 1, 3루 내야 관중석 하단부를 빼면 경기장 전체 펜스 높이가 똑같다. [[삿포로 돔]]을 보면 이해가 쉽다. 좌우측 펜스 95.8m[* [[인천 SSG 랜더스필드|문학 야구장]]과 같고 [[목동 야구장]] 보다도 작다.], 중앙 펜스 121m, 펜스 높이 6m(철망 포함), 수용 인원 약 2만 5천명 선으로 제법 덩치가 되는 구장이다. 순수 그라운드 규격만 놓고 보면 작은 편인 경기장이다. 펜스까지의 거리는 그다지 멀진 않지만 20세기까지는 다른 야구장의 크기가 워낙 작고 사직의 펜스가 워낙 높아서 1990년대까지는 홈런이 잠실 야구장 다음으로 나오지 않았으며[* 지금이야 새 야구장이 여럿 생겨서 야구장 규모가 커졌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숭의야구장]],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등 초미니 야구장이 있었고 [[무등 야구장]],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도 큰 구장은 아니었던데다 숭의구장과 전주구장을 빼면 펜스가 낮았기에 사직야구장이 비교적 더 커보였다. 더구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3만석의 관중석을 갖춘 둘 뿐인 경기장이었던 탓에 초대형 구장으로 꼽히기도 했다. 1986년부터 1996년까지 잠실과 사직에서 [[KBO 올스타전]]이 번갈아 열렸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홍성흔|홍]]-[[이대호|대]]-[[카림 가르시아|갈]] 트리오가 등장하기 전까지 롯데는 소총타선으로 먹고 살았기 때문에[* 롯데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2년 우승의 주역이 바로 [[남두오성]]으로 불리는 소총 타선이었다. 5명의 남두오성 일원 중에서 제대로 된 장타 툴을 갖춘 선수는 [[김민호(1961)|김민호]]가 사실상 유일했다.][* 단, 통념과는 달리 롯데에 거포 타선이 전무했던 것은 아니다. [[최동원]]의 엄청난 활약과 [[유두열]]의 한방에 가려졌지만 84년 우승의 한 축이었던 [[김용희]]-[[김용철]]의 '용용포'도 있었고, 95년 준우승을 이끈 [[마해영]]-[[임수혁]]의 '마림포', 그리고 99년 준우승을 이끈 [[박정태]]-[[호세]]-[[마해영]] 타선은 제법 힘이 있었다. 다만 그 위용이 오래가지 못했을 뿐이다.] 홈런이 비교적 적게 나오는 구장이었다. 이 시기에 홈런성 타구가 펜스 높은 곳에 맞고 떨어져 2루타가 되는 일이 많았는데, 야빠들은 이걸 보고 '''펜스 호수비'''라고 불렀다. 그러나 2010년대로 들어서면서 이 야구장은 타자친화적인 구장으로 바뀌었다. 왜냐하면 [[무등 야구장]]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대구 시민 야구장]]이 문을 닫는 대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더 커진 규모로 등장했고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는 [[kt wiz|새 입주팀]]의 창단을 계기로 보수공사를 할 때 [[X-존|가설 펜스]]를 걷어낸 덕에 개장 당시의 대형 구장으로 환원됐으며 미니구장이었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도 외야 펜스를 뒤로 미는 등의 영향으로 타팀 구장은 점점 넓어지는 추세이고 타자들의 발사각도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롯데는 홈구장에서 103홈런/99피홈런을 기록한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70홈런/75피홈런을 기록하며 홈런팩터가 월등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탱탱볼 논란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확실히 사직 야구장 홈런수가 많다.] 펜스가 워낙 높다보니 외야수들의 펜스 플레이가 다소 어려운 구장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사직 야구장 외야 담장은 맨 윗부분 높이 1m 안팎의 철망 부분, 가운데 콘크리트 펜스 부분, 하단부의 안전 쿠션이 설치된 펜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공이 펜스의 어느 부위를 맞고 떨어지느냐에 따라 후속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외야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타구는 가운데 콘크리트 펜스를 맞고 튀어나오는 경우다. 철망이나 아랫쪽 안전 쿠션 쪽에 공이 맞으면 덜 튀지만 콘크리트 펜스 쪽에 맞은 공은 바운드 이후의 방향을 섣불리 알기 어렵다. 더구나 외야수가 펜스에 부딪힐 정도로 펜스에 가까이 다가갔을 경우는 후속 플레이가 더 힘들다.[* 이런 어설픈 펜스 플레이로 추가 실점을 자초한 대표적인 케이스가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허정협]]인데, 2017년 9월 23일 사직 원정 경기서 [[손아섭]]의 펜스 상단을 맞추는 타구를 곧이 곧대로 펜스 앞까지 쫓아갔다가 타구가 멀리 튕겨나가 공을 잡는데 시간이 더 걸려 2실점을 3실점으로 둔갑시켰다.] 그래서 이 경기장을 찾는 외야수들이 경기 전 훈련을 할 때 펜스에 공을 튕겨보고 방향을 예측하는 연습을 종종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우민]]이었다. 경기 전 훈련을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연습이 펜스에 공을 튕겨보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 연습은 [[이우민]]의 수영초등학교 동창인 [[추신수]]도 했다.] 타자들의 경우 펜스가 높은 탓에 홈런을 쉽게 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어두운 색의 높은 펜스가 오히려 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 이야기를 한 대표적 선수가 사직구장 통산 타율이 무려 0.322에 이르는 [[박용택|사직택]]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homerun123.png]]}}} || || 통산 홈런 빈도수 그래프.[* 출처 : 스탯티즈(http://Statiz.co.kr). 잠실2는 [[X-존]]을 가동하던 시절의 잠실이다.] || [[정우영(아나운서)|정우영]] 캐스터의 설명으론 내야석부터 그라운드의 아이레벨에서 좌석이 옆으로 퍼질수록 사발처럼 쭉 올라가는 전형적인 미국형 스타디움 구조를 가진 국내 유일의 구장이라고 한다. [[https://www.instagram.com/p/Bkyst5Wgw3s/?taken-by=woo0c|#]]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pb_0DMwaclk)]}}}|| 2021년 시즌이 종료된 이후 투수진 강화를 위해 기존 펜스를 '''6m까지 높였다'''. 그럴 만도 한 게 21롯데는 팀 ERA는 꼴등, 팀 타율은 1위라는 극악한 밸러스를 보였기 때문.[* 2021년 롯데는 타격에서 나름대로 밥값을 했지만 투수진은 모든 악재가 다 터지는 바람에 팀 평균자책점 꼴찌를 기록했다. 결국 투수진의 부진이 결정적 요인이 돼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극단적인 투타 불균형을 해결하고 소총타선이 주가 되는 롯데 타선이나 부실한 투수진을 아껴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등 여러 이유로 리모델링을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외야 펜스를 높이는 것에 더해 홈플레이트를 북쪽으로 당겨 담장까지 거리도 늘렸다. '어차피 치지도 못할 홈런, 맞지도 않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참고로 이 전략은 [[성민규]] 단장의 아이디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성담장', '민규산성' 등의 별칭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2022년 이 전략이 역으로 터지는 바람에 롯데의 홈 승률이 4할에도 못 미치면서 팬들의 속만 부글부글 끓이고 말았다.] 이후 22시즌 시범경기에서 종전에 넘어갈 타구들이 안넘어가기 시작했다. 과거 김성근 감독 시절(1989~1990년) 태평양의 인천 [[숭의야구장|도원구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일 듯.[* 무려 7.5m로 올렸다. 이 당시의 홈런 파크팩터가 어떠했는지는 통계가 없어서 알 수 없지만 득점 파크팩터는 1988년에 1024점이었던 것이 철망을 덧댄 1989년에는 935점으로 확연히 줄어서 홈런 방지의 목적은 어느정도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비슷한 사례인 [[팬웨이 파크]]의 그린 몬스터와 [[무등 야구장]]의 그린몬스터 에서 따와 '사직 몬스터'라 불렸으나 현재는 디시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이걸 결정한 단장 [[성민규]]에서 따와 '성담장', 혹은 '성멘산성'으로 불린다. 철망을 쌓아 그대로 올렸기 때문. 정규시즌에서 처음 이 담장을 넘긴 선수는 [[한동희]] 선수로, 4월 10일 두산 vs 롯데의 경기에서 2회말 [[이영하(야구선수)|이영하]]를 상대로 투런을 때리며 정규시즌 최초로 높아진 담장을 넘겼다. 2022년 기준, 스탯티즈 사이트 기준 홈런 [[파크 팩터]]는 826으로 홈런이 안 나오는 구장 3위를 달성했다. 1위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이며 2위는 [[고척 스카이돔]]. 참고로 스탯티즈에서 매기는 파크 팩터는 정규 시즌꺼만 반영한다. 산성을 쌓은 뒤로 팀 평균자책점 5.37에서 팀 평균자책점 4.45로 좀 더 나아졌다. 평균자책점 꼴지에서 9위로 올라선 것. 다만 평균자책점(4.47)에 비해 팀 [[FIP]](3.61, 2위)는 매우 좋은 편이다. 즉 담장을 올린 만큼 수비의 도움이 필수적인데,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65621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